와일드하고 터프해진 '투싼 N라인' F/L 미리 보기
현대차 고성능 버전 투싼 N라인의 페이스리프트(F/L)가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는 렌더링이 등장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뉴욕맘모스’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투싼 N라인 F/L 예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렌더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면부 디자인이 큰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은 현재 F/L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렌더링은 신차에 대해 기존보다 와일드하고 터프함을 강조해 오프로드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간주행등은 상하 4열에서 보다 각지고 입체화된 3열로 바뀌고, 그릴을 구성하는 패턴의 셀 역시 각지고 입체화돼 오프로드 스타일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수정된다는 것이다.
에어 인테이크와 결합한 헤드램프 박스는 각을 강조한 볼드한 느낌이고, 범퍼 형태는 최근 출시된 쏘나타 N라인 디자인과 흡사하다. 이런 디자인 기조는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나 새로운 쏘나타에서 보여주는 현대차의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인테리어를 보다 완벽하게 다듬어 상품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포착된 투싼 F/L 스파이샷은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와 닮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대·기아 R&D센터 부근에서 포착된 신형 투싼은 위장막을 두껍게 입고 있어 변화 지점을 알기 어렵다.
파워트레인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세한 조정을 거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전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더 높은 밀도의 배터리 팩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최근 출시된 코나, 싼타페에 적용된 3 스크린 곡면 유리 시스템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온디맨드 기능을 포함한 최신 안전 및 기술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출시는 2024년 여름 이후, 유럽 및 북미는 2024년 말 출시를 예상할 수 있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