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화재' 숨진 1년차 직원.."父 홀로 모시던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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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숨진 직원이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삼촌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같이 일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B씨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며 A씨를 회상했다.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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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로 숨진 직원이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퇴근을 1시간15분여 앞두고 참변을 당했다.
26일 뉴스1은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A씨가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으로 현대 아울렛 방재실에서 근무하며 소방시설 등을 관리했다. 교대 근무를 하던 A씨는 오전9시 퇴근할 예정이었다.
A씨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을 찾은 A씨의 삼촌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같이 일하다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따고 열심히 준비했다.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A씨의 숙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결혼하자 혼자 계실 아버지가 걱정돼 독립도 미룰 정도로 가정적인 아이였다"며 "삼촌이나 고모들에게도 참 잘해서 딸처럼 살가운 아들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직속 상사 B씨는 고인을 두고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청년"이라고 했다. B씨는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즐겁게 일하던 직원이었다"며 A씨를 회상했다.
업체 관계자 C씨는 A씨에 대해 "방재실에서 근무하다 알람이 울리면 순찰을 나가는 일을 주로 했다"며 "아마 알람이 울리자 화재를 확인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45분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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