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윤핵관과 갈등에 "누구 잘못인지 정확히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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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및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과 관련해 "누구의 잘잘못인지 정확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뉴스를 만나다' 인터뷰에서 "대선과 지선을 이긴 당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 1년 가까이 이 사달이 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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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 인지도 있었다면 득표 수치 더 높았을 것"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및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의 갈등과 관련해 "누구의 잘잘못인지 정확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뉴스를 만나다' 인터뷰에서 "대선과 지선을 이긴 당 대표를 쫓아내기 위해 1년 가까이 이 사달이 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제 임기가 원래대로라면 올 6월까지다. 가만히 있어도 별일 없을 건데, 무리수를 많이 둔다"며 "대선 때 지선 때 이준석 공 없었다, 안철수도 단일화 공 없었다며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을 '엄석대'에 비유한 것이 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말 과한 건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총선 앞두고 '진박이다' 이렇게 줄 서 가지고 사람들 린치하고, 이러다가 총선 지고 의석수에 밀려 탄핵당한 것"이라며 "지금 와서 반추해보면 친박과 진박의 폭주를 막지 못했던 것이 너무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그때 누군가는 아주 강한 어조로 그걸 비판했어야 하는 것이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어야 하는 것이었다"며 "그걸 안 했다가 한 5~6년 완전 폐족같이 살다가 지금 와서 먹고 살 만해지니까 다시 자기 그릇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 말을 할 수 있어야지 살아 있는 정당이고 이런 게 지금 보수 정당에 부족한 말이지 아첨하는 거는 솔직히 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전당대회 탈락과 관련해선 "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 속에서 선거가 병행됐기 때문에 사실 이 후보들이 받은 표보다 더 많은 어떤 득표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며 "조금 더 인지도가 있는 상황이었다면 수치가 더 높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이 전 대표는 "총선 앞두고 많은 예측들을 하지만 보통 한 3~4달 전까지는 예측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며 "지난 총선에서 공천 못 받을 거란 얘기도, '새로운보수당'이 소멸할 거란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결국 출마해서 제 지역구에서 역대 최고 득표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몇 달 뒤에 후회할 말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꼬집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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