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일' 홀란드, 브렌트포드전 앞두고 출전 여부 불투명..."쉬고 싶다면 출전하지 않도록 허용할 것"

신인섭 기자 2024. 9. 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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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 도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는 12일까지 훈련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홀란드가 쉬고 싶어 한다면,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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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링 홀란드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엘링 홀란드가 3경기 연속 해트트릭 도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의 가장 친한 인물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격돌한다. 맨시티는 3승(승점 9)로 리그 선두에, 브렌트포드는 2승 1패(승점 6)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 홀란드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개막전 첼시를 상대로 팀의 올 시즌 1호골을 넣었고, 입스위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경기에서 7골을 폭발 중이다.

홀란드는 이로써 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이미 웨인 루니(7회)를 넘었고, 해리 케인, 마이클 오언, 티에리 앙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제 홀란드의 위에는 로비 파울러(9회), 앨런 시어러(11회),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뿐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홀란드가 가족이자 친구처럼 지내는 이바르 에그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 에그자는 홀란드 옆에서 다양한 일을 수행하며 가깝게 지내는 인물 중 하나였다. 하지만 그는 59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홀란드는 슬픔에 가득 찼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경의를 표하기까지 했다. 홀란드는 "당신은 전설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었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얼마나 그리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우린 다시 만날 거예요.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는 12일까지 훈련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홀란드가 쉬고 싶어 한다면,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도록 허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힘든 시간이다. 우리의 생각은 그와 그의 가족과 함께하며, 그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사진=엘링 홀란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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