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징검다리론’ 취급 은행 6곳으로 확대

정호원 2026. 4.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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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잇다’ 앱 통해 비대면 확인 및 신청 가능
상반기 내 8개 은행 추가 출시 예정
[서민금융진흥원]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성실 상환자의 은행권 안착을 지원하는 ‘징검다리론’의 취급 은행을 기존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징검다리론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성실히 이용해 온 서민들이 은행권 일반 신용대출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금융 취약계층의 원활한 신용 형성과 제도권 금융 안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서금원과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IBK기업은행을 통해 개편된 징검다리론을 우선 출시했다. 기존에는 대출금의 75% 이상을 상환해야 했으나, 개편 후에는 대출 상환 규모와 관계없이 ‘2년 이상 성실 상환’만 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또한 서민 특화 신용평가 모형을 도입해 수혜 대상을 넓혔다.

그 결과 2024년 연간 지원 실적이 단 2건(3000만원)에 불과했던 징검다리론은 개편 약 3개월 만에 167건(22억8000만원)으로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징검다리론 취급 은행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비대면 이용은 ▷기업은행 ▷부산은행에서 가능하며, 대면 이용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SC제일은행 ▷수협은행에서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국민·하나·우리·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및 iM뱅크 등 8개 은행이 추가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 대상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2년 이상 성실 이용자 또는 최근 3년 이내 원리금 전액을 상환한 이용자다. 대상 상품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햇살론15ㆍ17,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및 새희망홀씨, 미소금융이다. 올해 출시된 햇살론 일반, 햇살론 특례도 대상 상품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서민금융 잇다’ 앱 내 징검다리론 전용 메뉴를 통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지원 대상 여부와 대출 신청 가능 은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종 승인 여부와 대출 한도 및 금리는 각 은행의 내부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금원 김은경 원장은 “이번 취급 은행 확대로 성실 상환자들의 은행권 이용 기회가 한층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건전한 금융 이력이 더 나은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서민금융 잇다’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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