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곳곳 침수…대구·경북 비 피해 30건 안전조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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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북와 대구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공사현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 사례를 포함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들어온 경북지역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총 17건으로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통행 장애 11건, 침수 3건, 토사 등의 낙석 1건, 기타 2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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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남승렬 기자 = '부처님 오신 날'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북와 대구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공사현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6분쯤 경북 성주 가천읍 동원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 사례를 포함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들어온 경북지역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총 17건으로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통행 장애 11건, 침수 3건, 토사 등의 낙석 1건, 기타 2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4건, 김천 3건, 포항·칠곡·의성 2건, 영천·예천·성주·울진 1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40분쯤 북구 매천동 공사현장 임시 차단망이 쓰러지는 등 3건의 신고가 접수돼 조치가 완료됐다.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칠곡 106㎜, 영천 101.6㎜, 군위 96.8㎜, 김천 94.3㎜, 성주 93.5㎜다.
비는 오후 늦게까지 20~30㎜가량 더 내린 뒤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은 "일부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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