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인, 120만원에 팝니다.. SON 팬서비스 가치 추락시킨 '사인팔이'들

이정철 기자 2022. 7. 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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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방한 일정을 마쳤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사인을 했다.

특히 손흥민이 한우를 선수들에게 대접한 일화 등 토트넘 선수들의 사소한 일들까지 한국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이에 보답하듯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팬들에게 최대한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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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방한 일정을 마쳤다.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팬들을 위해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사인을 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이 사인들을 고가에 팔고 있다.

ⓒ당근마켓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일주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앞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은 지난 10일 오후 한국팬들의 환영 인사를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일주일 동안 오픈 트레이닝, 두 번의 친선전을 펼치며 한국팬들에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손흥민이 한우를 선수들에게 대접한 일화 등 토트넘 선수들의 사소한 일들까지 한국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토트넘에 대한 한국팬들의 인기가 대단했다.

이에 보답하듯 토트넘 선수들은 한국팬들에게 최대한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특히 2021~2022시즌 최종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왕을 어시스트로 도왔던 루카스 모우라는 지난 13일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대부분의 팬들에게 친절히 사인을 해주며 '팬서비스의 왕'으로 거듭났다. 팬들은 루카스를 연호하며 모우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날에도 토트넘 선수들의 팬서비스는 이어졌다. 특히 손흥민은 출국하기 전, 1시간여 가까이 사인을 하며 한국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손흥민. ⓒ스포츠코리아

그런데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이 판매 목록에 올라오고 있다. 판매금액이 100만원이 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는 중이다. 토트넘 선수들이 보인 팬들을 향한 진심이 '사인팔이' 꾼들로 인해 짓밟힌 것이다.

물론 사인을 받고 오랜시간이 지났거나, 부득이한 경우가 생길 때 팔 수도 있다. 그러나 토트넘 선수들이 떠나자마자 중고거래 사이트에 선수들의 사인이 엄청난 금액과 함께 올라온다는 것은 애초에 사인을 받았을 때부터 판매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토트넘 선수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 셈이다.

이로 인해 정말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싶었던 팬들은 기회를 놓쳤다. 특히 토트넘 선수들의 실망감도 이루 말할 수 없다. 뜨거웠던 한국팬들의 환호가 '알고보니 돈벌이 수단이었구나'라고 생각해도 할말이 없다.

한여름밤의 토트넘과 한국팬들의 아름다웠던 추억. 그러나 일부 '사인팔이'들이 토트넘 선수들과 팬들의 진정성을 짓밟고 있다.

ⓒ당근마켓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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