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로마·바르셀로나 신규 취항…항공권 판매 시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유럽 4개 노선에 신규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4개 노선 중 우선적으로 인천공항↔로마를 오는 8월8일부터 주3회(화·목·일), 바르셀로나는 9월11일부터 주3회(월·수·금) 운항하는 일정을 공개하고 항공권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인천공항↔프랑크푸르트, 인천공항↔프랑스 파리 등 2개 노선은 추후에 취항 일정을 확정하고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파리 노선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10월로 예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유럽 4개 노선에 신규로 취항하는 것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판단에 따라 대체항공사 진입을 요구한데 따른 이행 조치다.

티웨이항공은 로마·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만원 운임에 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포함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바르셀로나는 7일에 이어 10일 이틀간, 로마는 11일~14일까지 나흘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신규 취항하는 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은 특가 아닌 평일 왕복 기준으로 항공권 가격은 홈페이지에서 180만원가량에 형성EHO 있다. 해당 노선에는 각각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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