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0.5주년 맞는 니케, 지금 시작해야 하는 이유

조회수 2023. 4.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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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오는 27일 0.5주년을 맞습니다. 또, 0.5주년에 앞서 지난 4월 21일에는 기념 방송이 진행되었습니다.

메인 챕터 21~22 추가를 시작으로 방주가 막 만들어진 때 필그림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이벤트 ‘오버 존’, 신규 니케 ‘도로시’와 ‘라이‘, 신규 콘텐츠 ’솔로 레이드‘와 이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도전형 콘텐츠, 신규 코스튬과 최대 57회 모집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 그리고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예고까지! 굉장히 다양한 정보가 나왔죠.

보자마자 “니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2B도 마키마처럼 코스튬이 2개 출시되지 않을까 싶네요.
27일 업데이트에 맞춰 오프라인 카페도 열립니다. 카페가 협소한 편이던데, 이벤트가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작년 12월 29일 전투력 완화 업데이트가 이뤄졌을 때에는 당시 막 시작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팁을 쓰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걸 써보려고 합니다. 0.5주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7일부터도 나쁘진 않겠지만, ’니케‘의 특성 상 빨리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으니까요.

3성 SSR 니케는 매우 소중합니다!

이번 0.5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니케 중 ’라이‘는 게임 접속으로 무료로 획득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벤트 진행을 통해 3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죠. 0.5주년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매일 플레이하면 3성 라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니케의 성능과 관계 없이, 3성 라이는 무조건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육성 과정에서 벽이 될 ‘160레벨’을 보다 쉽게 뚫기 위함입니다.

‘니케’에서는 모든 니케의 레벨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5명의 니케만 육성하고, 나머지는 ‘싱크로 디바이스’에 등록해 레벨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거든요. 싱크로 디바이스를 통한 레벨 공유는 각 니케의 레벨 제한도 무시하고 레벨을 올려주기에, 다양한 니케를 활용할 여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원래 레벨 제한을 뚫어주려면 같은 니케를 여럿 확보해야 하는데,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점이죠.

하지만 이 혜택을 제대로 보려면 3성 SSR 니케 5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R 니케, SR 니케는 아무리 돌파해도 최대 레벨이 각각 120, 160에 그치기 때문이죠. 160레벨이 벽으로 불리는 것도, SR 니케의 최대 레벨 제한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고요.

앨리스의 최대 레벨은 80이지만, 싱크로 디바이스를 통해 한계를 넘는 레벨까지 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한계돌파하지 않아도 쓸만한 니케도 있기에 정말 유용하죠.

이 벽을 최대한 빨리 뚫기 위해서 일반 모집에서 기업별로 획득 가능한 니케의 범위를 줄이는 ’위시리스트‘를 사용하거나, 중복 모집으로 얻는 바디라벨을 모두 ’하이 퀄리티 몰드‘ 구입에 사용하는 등 SSR 니케 확보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대비하지 못했던 초창기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160레벨에 막혀 허덕였고, 정보를 갖고 뒤이어 시작한 플레이어 역시 160레벨에 막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원하는 니케가 바로바로 나와주지 않으니까요.

그런 상황인 만큼, 3성 라이는 160레벨의 벽을 뚫어줄 구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규 플레이어라면 빠르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 할 수도 있고요.

무료로 지급되는 것은 물론, 3성까지 확정 획득이 가능한 SSR 니케 라이. 버스트 스킬 컷신을 로비에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빨리 성장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답

플레이 초반에는 육성도 빠르고 모집 기회도 많아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노멀 스테이지를 빠르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점차 느려져 노멀 스테이지 진행이 막힌 다음부터는 각종 육성 재화를 얻는 일일 횟수 제한 콘텐츠나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쌓이는 ’전초 기지 방어 보상‘을 획득하며 천천히 성장하게 됩니다.

일일 콘텐츠와 시간에 따라 쌓이는 방치형 보상으로 성장하는 구간을 플레이어들은 ‘자고 온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이 스테이지 내 스펙으로 뚫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달리면 대부분의 경우는 “자고 와라”는 답이 달리는데, 몇일 더 육성하고 오라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하루 숙제를 다 했으면 그날은 할 것도 없으니까요.

혹자는 ’그래서 과금이 필수라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명예 보상이 주를 이루는 경쟁 콘텐츠 ‘아레나’를 제외하면 콘텐츠 플레이 횟수를 채울 수 없습니다. 또, 일일 콘텐츠에서 얻는 재화를 상품으로 구입하려면 매우 비싼 편이라 효율도 좋지 않고요.

저 역시도 코스튬이 딸린 패스나 3만원짜리 효율팩만 구입하지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상위 콘텐츠인 ’특수 개체 요격전‘의 모든 보스를 9단 클리어하고, 노멀 스테이지 20-31을 클리어할 스펙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비법은 없습니다. 그저 출시일부터 매일, 꾸준히 플레이했을 뿐입니다.

0.5주년이 시작되는 27일부터가 아닌,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권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빨리 일일 콘텐츠를 반복하며 성장하는 궤도에 올라타려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한편, 이는 앞서 이야기한 3성 라이를 얻는 것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 획득 이벤트를 돌아보면 출석과 이벤트 스테이지 미션을 모두 클리어해야 전부 얻을 수 있었거든요. 어떤 미션을 요구할지 모르는 만큼, 앞서 스펙을 올려두어 나쁠 건 없다는 생각입니다.

전초 기지 방어 보상, 재화 상자는 전초 기지 레벨에 따라 보상이 올라갑니다. 이거 때문에 재화 상자를 얻어도 바로 쓰기보다는 전초 기지 레벨을 어느 정도 올린 다음에 쓰는 게 좋습니다.
유실물은 꼭 챙깁시다

0.5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이벤트 ‘오버 존’은 ‘니케’ 최초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루게 됩니다. 메인 스토리에서 등장한 니케 ‘도로시’가 주인공이며, 현재는 지상에서 활약하는 스노우 화이트, 홍련, 라푼젤 등 필그림 니케들의 과거 이야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니케’에서 필그림 니케들은 그 강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들이 왜 지상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왜 지금과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지는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메인 스토리와 유실물, 캐릭터별 스토리, 돌발 스토리 등으로 그 편린을 엿볼 수는 있지만, 명확하게 의문이 해결되는 건 아니었죠. 오히려 보면 볼수록 그녀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오버 존’의 예고 PV를 보면 인류가 방주로 들어가는 상황, 그런 인류를 지키는 최초, 최강의 스쿼드 ‘갓데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니케’ 세계관의 뿌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갓데스 스쿼드에 대한 언급이 나온 PV. 영상에서의 구도를 보면 도로시도 갓데스 스쿼드였던 걸까요?
스노우 화이트가 주인공인 미니게임. 게임북이 생각나는 방식이네요.

사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프리퀄이라 꼭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즐기는데 있어 멸망한 세계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멸망 전 과거를 상상해보는 게 재미있다는 생각이지만, 이건 그냥 제 개인 취향이니까요.

그래서 그냥 당부 말씀 하나만 드리고 싶습니다. 노멀 스테이지에서 보이는 ‘유실물’은 되도록 모두 획득하길 바랍니다. 유실물에서는 쥬얼이나 크레딧 같은 재화 외에도 과거의 세상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기록이 나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록이 ‘오버 존’ 스토리 시점과 겹치죠. ‘오버 존’을 더 재미있게 즐길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념 방송에서 니케 개발실 채지윤 AD도 장점으로 언급한 유실물. 여기 적힌 지휘관 ‘샛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까요?

지금까지 ‘니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최종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번 글이 그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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