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내 최강 태풍' 버빙카 상륙..추석 맞은 상하이, 40만 명 대피

디지털뉴스팀 2024. 9.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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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추절을 맞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 반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상륙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날까지 상하이 주민 41만 4천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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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버빙카 영향 폐허처럼 변한 상하이 상점가 [연합뉴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추절을 맞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면서 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빙카는 이날 오전 7시 반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상륙했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버빙카가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중추절(추석) 연휴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폭우에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상하이 공항은 전날부터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을 취소했고, 인근 저장성 항저우시도 여객기 180여 편을 취소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까지 상하이 주민 41만 4천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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