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2년째 악몽 속에 살고 있다” '베팅 혐의' MF 옐로카드 받고 눈물 펑펑→아내가 심경 고백

김아인 기자 2025. 5.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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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베팅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루카스 파케타가 경기 도중 옐로카드를 받고 심적 부담감에 눈물을 흘린 뒤 그의 아내가 심경을 밝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8경기 연속 무승에 갇혔고 토트넘은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파케타가 눈물을 쏟았다. 그는 후반 28분 마이키 무어를 막으려고 태클을 시도했다가 발이 깊게 들어가는 바람에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았다. 축구에서 경고를 받는 일은 흔한 장면이지만 파케타는 눈물을 쏟았다. 동료들이 주변에서 다가와 그를 감쌌고 중계화면에도 파케타가 우는 모습이 잡혔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곧바로 그를 교체했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지난여름부터 베팅 혐의를 받고 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케타는 총 4가지의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8월 본머스전에서 의도적인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았다. 그의 친구들이 베팅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이었다는 주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파케타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FA는 강력한 처벌을 규탄했다. 지난 3월부터는 베팅 관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청문회는 예정보다 길어졌다. 증거가 방대해 최소 4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6월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파케타의 혐의가 입증되면 그는 영구적으로 출전 금지 징계에 놓일 수도 있다.


경기 후 파케타의 아내 에두아르다 포르니에가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남편의 태도와 강인함은 정말 대단하다. 2년째 우리는 이 악몽을 견디고 있지만, 그는 늘 강했다. 그에게 아무 증거가 없다는 걸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나? 우리는 지금 오직 신 덕분에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잔인하고 불공평하다”고 전했다.


포터 감독도 파케타에 대해 “그는 상황을 더 좋게 만들려다가 경고를 받고 답답함을 느꼈던 거 같다. 그는 완벽하진 않지만 모든 것을 바치고 있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파케타를 지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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