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MS 제치고 국내 클라우드 2위 도약…네이버는 4위

윤석진 기자 2026. 4.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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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024년 점유율 11.3%…계열사 수요·AI 서비스 성장 견인
-국내 시장 6.2조 규모로 확대…전년 대비 23.4% 성장
-MS 3위·네이버 4위·KT 5위…상위권 순위 재편
-생성형 AI 확산에 클라우드 수요 급증…2029년 14.6조 전망
삼성SDS 타워. 사진=뉴스1

해외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국내 퍼블릭(개방형) 클라우드 시장에서 삼성SDS가 두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며 2위로 도약했다. 네이버와 KT는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12일 시장조사기관 IDC의 '2025년 이후 한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삼성SDS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1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오른 것.

퍼블릭 클라우드는 외부 사업자가 운영하는 IT 자원을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4년 기준으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조2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성장했다.

이 가운데 AWS는 1조 37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22%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SDS는 매출 7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하며 점유율 11.3%로 2위에 올라섰다.

IDC는 삼성SDS가 계열사 지속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수요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생성형 AI 플랫폼인 패브릭스와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플랫폼(P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AWS의 바로 뒤를 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매출 6100억원, 점유율 9.6%에 그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네이버는 매출 3110억원·점유율 5%로 4위, KT는 매출 1260억원·점유율 2%로 5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순위에 변동이 있었지만, 모든 사업자의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IDC는 이 시장이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8.6%씩 성장해 약 14조 6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생성형 AI 도입과 활용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를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복잡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