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만큼 뜨거운 ‘끝판’ 경쟁…40세이브는 해야 ‘구원왕’ 명함 내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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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이브 1위, 홀드왕 출신의 케이티(KT) 위즈 박영현(22)에 전년도 구원왕 기아(KIA) 타이거즈 정해영(24). 여기에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관록의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과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위, 선두 한화 이글스의 막내 김서현(21)까지 있다.
지난달 18일 한화전에서 리그 통산 150세이브 고지를 밟은 김원중은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 중인데, 아직 구원왕 타이틀은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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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이브 1위, 홀드왕 출신의 케이티(KT) 위즈 박영현(22)에 전년도 구원왕 기아(KIA) 타이거즈 정해영(24). 여기에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관록의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2)과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위, 선두 한화 이글스의 막내 김서현(21)까지 있다. 예측 불가 구원왕 전쟁에서 최강 마무리 투수는 누가 될까.
2025 KBO리그가 이제 막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치열한 리그 순위만큼 세이브왕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20개 이상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되면서, 리그 최초 단일 시즌 40세이브 고지를 밟는 선수가 두 명 이상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 시즌 40세이브 이상 기록을 가진 선수는 정명원, 진필중, 오승환, 손승락, 고우석, 서진용 등 6명에 불과하다.
역대급 세이브왕 경쟁에서 올해는 특히 영건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야말로 젊은 마무리 투수들의 전성시대다.
현시점에서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박영현이다. 박영현은 44경기에 나와 26세이브(1승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다. 블론 세이브는 5개,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1.50이다. 2023년 홀드왕(32홀드) 타이틀을 거머쥔 박영현은 작년부터 팀 주전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25세이브를 올렸고, 올해는 구원왕에 도전 중이다. 박영현이 구원왕에 오르면, 조웅천-정재훈-정우람에 이어 리그에서 홀드왕과 구원왕을 모두 차지한 네 번째 선수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 기아의 든든한 뒷문이자 지난해 생애 첫 구원왕(31세이브)에 오른 정해영은 2년 연속 구원왕을 노리고 있다. 정해영은 42경기 24세이브(2승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박영현과 차이는 단 2세이브. 블론 세이브를 4차례 했고, WHIP는 1.48이다. 프로 2년차인 2021년부터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은 정해영은 지난 6월 엘지(LG)트윈스와 경기에서 리그 역대 3번째,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30대 형님 김원중도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구위를 선보이며 구원왕 경쟁에 가세했다. 김원중은 36경기에 나서 24세이브(3승1패), 평균자책점 1.64의 성적을 내면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론 세이브는 3개, WHIP는 1.28로 준수한 편이다. 특히 최근 등판한 10경기에서 9세이브(1승)를 올리며, 든든한 팀 수호신이 됐다. 지난달 18일 한화전에서 리그 통산 150세이브 고지를 밟은 김원중은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 중인데, 아직 구원왕 타이틀은 갖지 못했다. 올 시즌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비상하는 독수리의 끝판 대장, 김서현도 만만치 않다. ‘와일드 씽’ 김서현은 작년 한화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시즌 초반 흔들리면서 급하게 소방수 중책을 맡았는데 신인답지 않은 패기로 리그 선두 한화의 뒷문을 꽁꽁 틀어막고 있다. 김서현은 43경기에 나서 22세이브(1승1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1.51로 호투하고 있다. 블론 세이브는 2개에 불과하고, WHIP 역시 1.1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성적이 따라줘야하는 세이브 특성상, 김서현의 세이브 기회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자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김서현의 끝맺는 솜씨에 따라 구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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