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역노화 신약개발 착수

이병구 기자 2025. 3.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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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기업인 엔지캠생명과학 로고. 엔지캠생명과학 제공

국내 신약개발 기업인 엔지캠생명과학이 노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역노화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굴한 다수의 후보 화합물을 통해 2026년 초까지 신약 선도물질 최적화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엔지캠생과명과학은 노화세포를 효적으로 제거하는 역노화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노화는 개인 유전정보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최근 상업화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노화세포를 제거하거나 노화세포를 젊은 세포로 되돌리는 시도다.

노화의 원리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적합한 AI가 적극 활용되는 이유다. AI는 다양한 노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엔지캠생명과학은 그간 항염증·항암 신약 연구를 통해 축적한 연구역량을 활용해 지난해 말부터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조직을 꾸려 운영했다. 이후 AI 기반의 구조분석 기술을 통해 역노화 저분자화합물을 다수 발굴하고 있다. 역노화에 약효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유효 물질을 확보하고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지캠생명과학은 2026년 초까지 선도물질 최적화를 마치고 지식재산권(IP) 확보와 라이선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지캠생명과학은 "AI 활용 면에서는 자체 연구팀과 아웃소싱을 적절히 활용해 후보 물질 발굴과 비임상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50% 이하로 단축해 이정표를 빠르게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개인 맞춤형 역노화 신약 개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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