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050년 우주인 우주로 보내는 능력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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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간 우주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첫 공개됐다.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이 제시됐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 탐사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창출 등의 비전이 담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실현 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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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 간 우주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이 첫 공개됐다.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과 함께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 5대 장기 우주개발 미션이 제시됐다. 현재 선도국 수준에 이르지 못한 국가 우주역량을 빠르게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대전 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우주개발진흥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이다. 정책목표와 방향, 그에 따른 전략, 추진 과제 등이 제시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구체적으로 독자적 우주탐사 계획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031년 달 착륙, 2045년엔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우주수송 서비스 능력도 키운다. 2030년 무인수송, 2050년엔 유인수송을 시도한다. 이 밖에 2040년엔 선도형 우주임무를 주도하고, 2050년에 우주산업을 10대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제 등이 제시됐다.
우주경제 기반 구축과 첨단 우주기술 확보를 계획 실천 전략으로 삼았다. 산업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해 자생적 민간 우주 산업생태계를 촉진하고, 2027년까지 정부 투자를 2배로 확대한다. 우주항공청 설립과 국가우주위원회 역량 강화 등 거버넌스도 고도화 한다.
첨단 우주기술 확보를 위해 차세대 우주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다. 다양한 우주임무 수행을 위해 대, 중,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추진한다. 우주 신사업 창출을 위한 위성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주탐사 기반기술과 우주과학 연구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의 실천전략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우주경제 비전 선포식’과 지난 28일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 비전을 밝혔다. 달과 화성까지 우주탐사 확대,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새 양성 및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연내 국가우주위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 탐사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창출 등의 비전이 담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실현 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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