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서 구조된 점박이물범…이송 중 결국 폐사

우혜인 기자 2024. 10. 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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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수족관으로 이송 중 폐사했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지곡면 우도 선착장 인근에서 한 주민이 점박이물범을 발견해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하지만 점박이물범 상태 확인과 정밀검사 및 치료를 위해 경기 지역 한 수족관으로 옮겨지던 중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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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발견된 점박이물범. 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이 수족관으로 이송 중 폐사했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지곡면 우도 선착장 인근에서 한 주민이 점박이물범을 발견해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해경 도착 전 점박이물범의 탈진을 우려해 그늘막을 설치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했다.

하지만 점박이물범 상태 확인과 정밀검사 및 치료를 위해 경기 지역 한 수족관으로 옮겨지던 중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향후 점박이물범 사체를 인계받아 부검한 뒤 정확한 폐사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관리한다. 그동안 점박이물범은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해 왔다. 하지만 해양오염·온난화·연안 개발 등으로 개체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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