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보다 사랑을 택한 남자, 전진

한때 '주량 끝판왕'으로 불리던 신화 전진. 과거 소주 15병을 마셔도 멀쩡하다는 증언이 나올 만큼 술을 즐기던 그는, 결혼 후 모든 술자리를 정리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지금의 아내, 승무원 출신 류이서가 있었다.


전진은 연애 초반, 아내가 일반인이었던 만큼 연예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 오해를 없애고 싶은 마음에 그는 핸드폰 속 번호를 전부 삭제하기로 결심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즐기던 그였지만, 아내가 술자리를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단호하게 술을 끊었다.
“이젠 술 없이도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말하는 전진의 말엔 진심이 담겨 있다.

이민우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진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인상이 부드러워졌고, 분위기도 한층 편안해졌다는 것.

실제로 전진은 “결혼 전에는 잠도 잘 못 자고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지금은 ‘꿀잠’을 잔다”며 결혼의 안정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제 "잠이 올 때까지 마시는 음주가 아니라, 아내와 함께하는 저녁이 더 좋다"고 말한다.

전진의 일상은 류이서의 배려로 한층 따뜻해졌다. 아침이면 부드러운 재즈 음악과 함께 신선한 사과, 샐러드가 준비되고, 저녁이면 샤워 후 콧노래를 부르며 아내가 바디로션을 발라준다.

그는 장난스럽게 "요즘은 아내가 안 오면 아기처럼 행동한다"며 웃었고, 아내는 그런 전진을 또 조용히 챙겨준다. 서로의 패턴이 된 이 루틴 속에서 둘은 ‘사랑의 생활화’를 실천 중이다.

전진은 “아내는 나의 악한 영향을 선으로 바꿔주는 사람 같다”고 말한다. 자신도 몰랐던 감정의 깊이를 배우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게 해준 사람.
그의 삶은 더 이상 불면증과 알코올로 채워지지 않는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고, 일상은 안정적이며, 무엇보다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한 사람 덕분에 그는 다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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