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이번 여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법기수원지 저수지 / 사진=한국관광공사 신민선

경남 양산은 시원한 뷰와 녹음 진 자연 경관이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판타지한 동화 속 세계로 들어서는 테마파크와 울창한 나무숲이 기다리는 곳입니다. 여름철에 방문하면 좋은 청정 계곡이 흘러 여름철에 가볼 만한 피서지입니다.

산림욕과 물놀이,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남 양산의 매혹적인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에서 벗어나 활동적인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울창한 나무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남 양산시 법기로 198-13
◆ 하계 매일 AM 08:00 - PM 18:00

법기수원지는 식수로 활용될 만큼 깨끗한 청정수가 흐르는 곳으로 수질 없이 바로 마실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1927년 착공, 1932년 완공되었고 수원지 내 침엽수림인 측백나무와 편백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고 높이 40m에 달하는 개잎갈나무와 수십 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송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70여마리 이상 살아가는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며 국내 청정 자연의 보고입니다. 2011년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통도사
통도사 산림욕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 매일 AM 06:30 - PM 17:30

우리나라 3대 사찰로 손꼽히는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불보사찰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사찰이 자리한 산 형세가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과 통하여 ‘통도사’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신라시대 자장 스님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운 후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으로서 통도사를 창건하였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하고 법식을 가르쳐 불법을 널리 전파하였습니다.

입구에 울창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통도사 8경 무풍한송길에서 산책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룡사
홍룡사 폭포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홍룡사

홍룡사는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아름다운 폭포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1 천 명의 당나라 승려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승려들이 절 옆 폭포에서 몸을 씻은 후 설법을 들어 ‘낙수사’라 지은 게 시초입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수백 년 동안 절터만 남아있다가 1910년대 통도사의 승려 법화가 중창하여 폭포 이름에서 따와 ‘홍룡사’라 명명하였습니다. 옛날 옛적 폭포 아래에서 천룡이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통도환타지아
통도환타지아 광장 분수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7길 68
◆ 매일 AM 10:00 - PM 18:30, 금토일 PM 21:00
◆ 입장권 중학생 이상 16,000원 / 8세~초등학생 13,000원 / 36개월~7세 12,000원 / 자유이용권 중학생 이상 33,000원 / 8세~초등학생 27,000원 / 36개월~7세 2만 원

통도환타지아는 놀이기구와 편의시설이 갖추어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 제격인 테마파크입니다. 친구와도 컨셉을 잡고 방문하기 좋고,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인근에 통도사, 내원사, 양산타워, 자수정동굴나라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연계해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광장에서는 바닥에서 시원한 분수가 쏟아져 여름철에 방문하면 더위를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배내골
배내골 냇가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511

배내골은 1급 청정수가 풍부하게 흐르는 계곡으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에 자리한 곳입니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고로쇠 수액이 나는 장소로 알려져 한여름이 되면 물놀이하고, 수액을 구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내골은 2000년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물놀이 및 취사 행위가 금지되었지만, 인근에 자리한 펜션과 산장에서 묵을 경우 숙소에서 확보한 물놀이 스팟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