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이곳의 부동산을 무섭게 사들이고 있다.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이탈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유명한 예술 도시에 있는 고급 부동산, 특히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지역에 임대할 부동산을 노리고 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도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침체기를 맞았다. 하지만, 현재 이탈리아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가 늘고 있다. 2023년 약 7,500건의 부동산이 외국인에게 팔린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약 48억 유로, 우리 돈 7조 원에 가깝다. 이는 2017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탈리아 부동산을 사들이는 이유는 이탈리아가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투자자들도 매력적인 나라 이탈리아에서 살기를 갈망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 예술과 문화 거기에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는 성공한 투자자가 은퇴 후 낭만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탈리아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투자자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일까? 이탈리아 부동산을 점령하고 있는 외국인은 대부분 독일 국적 투자자들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거래에서 70%가 독일인이었다. 이어, 미국인이 12%로 2위를 차지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로 미국인들의 구매력은 유럽으로 향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들의 대부분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지역에 임대 투자를 목적으로 이탈리아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출처 : Capital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