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최대 10cm 눈…출근길 비상

김세현 2023. 1.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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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최저를 기록하며 한파가 정점을 찍었습니다.

밤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시작되는데,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은 영하 28.1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서울 영하 17.3도, 대전 영하 17.7도, 부산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서 역대 최저 기온을 경신한 곳이 많았습니다.

추풍령은 영하 17.8도로 1970년 1월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울산도 영하 13.6도까지 내려가며 56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최고 10cm 이상,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 2에서 7cm,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쪽 지방에서부터 눈이 시작되어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출근시간대를 전후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 때문에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빙판길과 함께 많은 눈까지 쌓여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운행 전 월동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또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는 물론 건강 관리에도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미정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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