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안타-볼넷-안타-안타' LG 38억 FA 좌완 어떡하나, 0아웃 4실점 강판→ERA 7점대 폭등…52억 투수도 만루홈런 맞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LG 두 명의 불펜 투수 활약이 아쉬웠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선발로 나선 임찬규가 5⅔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 두 번째 투수도 1⅓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도 6회까지 최원태에 묶여 한 점도 가져오지 못하다가 7회 삼성 불펜진을 상대로 박해민이 동점타를 뽑아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8회 장현식을 올렸다. 장현식이 흔들렸다. 대타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줬다. 구자욱과 최형우를 연이어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지만 르윈 디아즈에게 자동 고의 4구, 박승규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를 맞았다. 그리고 2사 만루에서 전병우에게 만루홈런을 내주며 1-5가 되었다. 장현식은 5월 3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0.00으로 호투 중이었기에 아쉬웠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시작했다. 이어 박세혁에게 안타, 김성윤에게 볼넷, 구자욱과 최형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함덕주는 결국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김진수가 이후 추가 실점을 1점으로 막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1-9로 졌다.
팀의 세 번째 투수 장현식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 네 번째 투수 함덕주 0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장현식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4.67, 함덕주도 4.73에서 7.43으로 폭등했다.

LG 마운드와는 반대로 삼성 불펜진은 탄탄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출발이 좋았다. 김태훈이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미야지 유라(⅓이닝)-배찬승(⅓이닝)-이승민(1이닝)-이승현(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LG는 유영찬이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마무리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기존 불펜 투수들 가운데 믿을 자원이 없어 선발 손주영이 올 시즌 마무리를 맡기로 했다. 그 정도로 불펜진이 흔들리고 있다. 과연 13일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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