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300만명 달성…“고객만족↑” 농협 NH콕뱅크, 생활밀착형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성장
농협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가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출시된 NH콕뱅크는 2019년 9월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달성했고, 2023년 1월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명실상부한 농협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NH콕뱅크가 단순한 금융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업무를 위해 통장과 도장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는 빈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장과 카드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금 인출 역시 ATM 기기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가능하다. 그래선지, 영업점 창구를 찾는 일이 오히려 특별한 사안으로 취급된다.
급격한 변화의 배경에는 세대를 불문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금융 생태계는 기하급수적인 발전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기존 은행들을 포함한 전 금융권이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농협의 NH콕뱅크는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고 있다.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해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NH콕뱅크는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 강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간편 조회와 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NH콕뱅크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인 진화를 거듭해왔다. 가입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에 집중한 NH콕뱅크는 모바일 앱을 통한 가입은 물론, 스마트폰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 방문 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농축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을 통해 NH콕뱅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H콕뱅크의 화면 구성도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개선의 노력이 반영됐다. 메인 화면의 계좌정보와 서비스 영역을 구분하고,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큰 글 모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전용 콘텐츠 위주의 ‘청소년 모드’와,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9개 언어의 ‘글로벌 모드’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조회·송금·이체 등 주요 뱅킹업무를 기본 제공하는 NH콕뱅크 활용성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식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농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고금리 수신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 특히 일일 최대 5000만 원까지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콕PASS’ 등은 NH콕뱅크의 차별화 전략이다. 이밖에도 금융사기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지정 서비스, 사기예방 ARS 서비스, 보안질문 등록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를 다양하게 구현하고 있다.

◆금융 기능 외 다양한 서비스 제공
NH콕뱅크는 단순한 금융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콕팜’ 서비스는 준조합원 가입 프로세스와 제공되는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미 조합원인 고객이라면 본인의 출자금 납입내역과 출자배당금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액 확인이 가능하다.
면세유를 사용하는 (준)조합원이라면 면세유 관련 자료와 매년 1월, 7월, 11월 시행되는 면세유 신고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바쁜 영농철에 간편한 이용이 가능해 호응도가 높다. 또한 조합원 소통광장과 콕팜 소식 메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조합원과 소통하고 각 지역별 농협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NH콕뱅크 앱을 통한 쇼핑몰 ‘콕쇼핑’에서는 라이블리, K플라워, 농협몰 등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쇼핑몰과 연계해 각종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NH콕뱅크 앱 이용에 재미를 더하는 ‘콕혜택’ 메뉴는 사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콕혜택’은 다양한 외부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오늘의 운세’ 및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운세서비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365’, 최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정보서비스’,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폰 전용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NH콕뱅크의 의미 있는 향후 행보
최근 1300만 가입 고객을 달성한 NH콕뱅크의 성과는 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농협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콕뱅크의 특이점은 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 모두 농축협으로 환원되며 이 수익은 다시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에 쓰이는 선순환 구조다. 소유자와 사용자가 지닌 동일한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을 반영해 여타 상업 은행의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공익적 특수성을 지닌다.
최근 NH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한 농협상호금융은 이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데이터, AI, 마케팅 혁신을 통해 농축협과 고객을 더욱 긴밀히 이어주는 플랫폼으로서 NH콕뱅크는 ▲오는 2030년까지 모바일뱅킹 선점을 위한 이용자 수 2000만 명 이상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NH콕뱅크가 어느덧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기서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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