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가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뮬리너’를 통해 옵션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8K 금으로 도금된 송풍구 조절 장치와 아노다이징 처리된 스피커 그릴, 고급 패브릭 도어 인서트 등 새로운 옵션들이 추가됐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더 다양한 선택지로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차량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벤틀리는 ‘퍼스널 커미셔닝 가이드(Personal Commissioning Guides)’를 통해 100가지 이상의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제시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새로운 옵션 중에서는 오픈 포어 우드, 색상 입힌 카본 파이버, 고광택 베니어 등 고급스러운 마감재가 포함됐다. 특히, 네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색상 입힌 카본 파이버는 고객들이 차량 디자인에 더욱 개성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눈에 띄는 추가 옵션은 18K 금 도금 송풍구 조절 장치다. 벤틀리는 해당 옵션을 통해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했다. 또한, 아노다이징 처리된 스피커 그릴과 새롭게 추가된 패브릭 도어 인서트 역시 차량을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어 주는 요소다.
뮬리너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고급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는 기존의 고광택 마감재보다 90% 적은 래커를 사용해 원목 본연의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살린다. 벤틀리는 추가된 수종으로 ‘바보나(Vavona)’와 ‘리퀴드 앰버(Liquid Amber)’를 언급하며,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또한, 색상 입힌 카본 파이버 옵션에서는 댐슨(Damson), 킹피셔 블루(Kingfisher Blue), 임페리얼 블루(Imperial Blue), 컴브리언 그린(Cumbrian Green) 등 네 가지의 새로운 색상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세밀한 디자인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웨이브(Wave)’ 금속 패널 마감도 센터 콘솔에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뮬리너는 이번에 트위드 소재 도어 인서트를 추가하며, 이를 통 첼해튼엄(Cheltenham), 글렌 플래드(Glen Plaid), 차콜 헤링본(Charcoal Herringbone), 샌드 헤링본(Sand Herringbone), 댐슨(Damson) 등 총 5가지 패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옵션을 통해 고객들은 차량 인테리어에 독특한 개성을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스피커 그릴 색상 옵션도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의 다섯 가지 색상 외에도 킹피셔(Kingfisher), 필러 박스 레드(Pillar Box Red), 만다린(Mandarin)의 세 가지 색상을 추가해, 사운드 시스템을 더욱 개인화할 수 있게 됐다.
뮬리너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관 색상만을 바꾸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벤틀리의 차량 중 약 25%는 뮬리너 태그가 붙은 차량으로, 고객들이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벤틀리 측은 지난 3월 기준으로 460억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고객에게는 거의 무한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내 차’라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벤틀리는 이번 추가 옵션들을 통해, 고급스러운 맞춤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