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FIFA 월드컵에 차량 1500대 투입…로봇 '스팟'도 뛴다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을 앞두고 차세대 축구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를 본격 전개한다.
현대자동차는 8일 FIFA 월드컵 2026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과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초 공개한 메인 영상을 통해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의 도전과 모빌리티 혁신이 만들어갈 미래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가 등장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도 함께 등장해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로보틱스 기술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는 TV와 디지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 축구 팬들에게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컵 현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식 차량 지원도 이뤄진다. 현대차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16개 개최 도시에서 참가국 대표팀과 대회 관계자, 운영 인력, 미디어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지원 차량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아반떼, 크레타 등 주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27년간 FIFA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FIFA 공식 로보틱스 파트너로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4대를 월드컵 현장에 투입한다. 스팟은 FIFA 보안팀과 함께 댈러스 국제방송센터(IBC), 뉴욕·뉴저지 스타디움 등 주요 시설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며 대회 안전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동안 최고의 골을 선정하는 대표 이벤트인 '현대 골 오브 더 토너먼트(Hyundai Goal of the Tournament)'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단계별로 최고의 골을 선정한 뒤, 결승전 이후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팬 투표를 실시해 대회 최고의 골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차세대 축구 인재들의 가능성과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라는 브랜드 경험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27년간 이어온 FIFA 월드컵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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