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판매 부진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지 못한 수십 대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쇼핑몰 주차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 당국은 "디트로이트 헌터스 스퀘어 쇼핑센터 주차장에 수십 대의 사이버트럭이 차량 보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것은 도시 조례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쇼핑센터가 위치한 파밍턴 힐스 시의 샤메인 케틀러-슈멀츠 도시계획 및 커뮤니티 개발국장은 "위반 사실을 쇼핑센터 소유주에게 통보했으며 단속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이 쇼핑센터 인근 웨스트 블룸필드(West Bloomfield)에 새로운 전시장을 열었으며 방치된 사이버트럭의 원인이 해당 전시장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때 사이버트럭의 사전예약이 100만 건에 달한다고 자랑했으나 2023년 말 공식 출시 이후 기대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4만 대였으며 이는 테슬라가 예상한 25만 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디자인을 갖춘 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에게 밀리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싱글모터가 장착된 후륜구동 엔트리 모델을 6만9990달러(한화 9600만원)에 출시하고 상위 모델 구매자들에게는 할인과 리스, 무료 슈퍼차저 충전 등의 혜택도 제공하는 등 사이버트럭 판매 증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인스타그램 cheap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