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만날때마다 상처줘서…한국에서 가장 나쁜 남자된 이 분

영화 <해어화> 비하인드 & TMI 모음 8부

1.여자들 만날때마다 상처줘서…한국에서 가장 나쁜 남자된 이 분

-소율(한효주)이 과거 윤우(유연석)와의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에서 윤우가 소율에게 '내 색시'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때의 기억이 소율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든다. 

-이 장면이 다시 부각되면서 과거 유연석의 캐릭터가 유독 작품에서 만나는 여성 캐릭터들과 문제가 많았던 이력이 화제가 되었다. 

-시작은 <건축학개론>에서 교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킹카' 선배로 등장해 술에 취한 서연(수지)을 자취방에 데려다 주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모든 관객들에게 욕을 한 바가지 먹게 되었다.  

-그 다음은 <늑대소년>으로 순이(박보영)를 좋아하는 마음을 저돌적으로 드러내 순이를 위협하고 괴롭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러다가 송중기와 충돌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이것이 순이에게 트라우마로 이어지게 된다. <해어화>는 본의아니게 유연석을 나쁜 남자 계보로 이어가게 만든 작품이다.  

2.연기 좋았는데 상당부분 편집되었다는 천우희의 연기

-소율이 경무국장(박성웅)과의 관계로 승승장구 하게 되면서 윤우와 연희(천우희)가 준비한 '조선의 마음' 앨범 발매는 불허 당하게 된다.

-이로인해 '조선의 마음' 앨범과 레코드가 전부 불태워지게 된다. 이후 연희가 불태워진 자신의 레코드를 잡고 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촬영당시 천우희가 수준급의 좋은 감정 연기를 펼쳤는데 상당 부분이 편집되어서 아쉬웠다는 반응이었다. 

3.추억의 고전 미녀 배우들을 닮았다는 두 여배우들

천우희, 한효주가 강점기 시대의 모던걸 캐릭터로 분한 탓에 추억의 고전 미녀들을 닮았다는 반응이 상당했다. 천우희의 의상과 패션을 보면 올리비아 핫세를, 핑크옷을 자주 입은 한효주는 비비안 리를 연상시켰다는 반응이었다.

4.알고보니 자기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소율

-가수가 되고 싶어서 어떤 이에게 사실상 팔려가듯이 권번을 떠나는 옥향(류혜영). 그런 옥향을 모두가 비난하고 헐뜻는데 비해 소율이 다가와 '꼭 좋은 가수가 되어야 한다'라고 응원한다. 

-영화의 이야기 흐름을 안다면 이는 소율이 곧 자기 자신에게 하는 메시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연희와 윤우가 자신을 떠나간 상황에서 사실상 그녀 자신만이 자신을 응원할수 밖에 없었다. 

5.유연석 폭행장면 비하인드

-레코드 발매가 무산되면서 실의에 빠진 윤우가 바(Bar)에서 일본군과 시비가 붙다가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유연석이 아리랑 피아노 연주를 하는 장면은 대역없이 그가 실제로 연주한 것이다. 취중 연기에 액션까지 포함된 상태서 연주한걸 생각해 보면 상당히 수준급임을 알수있다. 

-일본군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 역시 대역없이 유연석이 실제로 맞은것이다. 

해어화
감독
박흥식
출연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박성웅, 장영남, 이한위, 류혜영, 장인섭, 황병국, 김수안, 방유설, 최지원, 윤예인, 백현진, 신삼봉, 송요셉, 김소숙, 다케다 히로미츠, 신유람, 문지애, 이규정, 손성찬, 황재경, 오하늬, 이근후, 한희규, 이성우, 이철희, 조수지, 최정은, 김보윤, 조한나, 미석, 김현지, 도정원, 이주한
평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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