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순신축제 ‘체류형’ 전환

정재신 기자 2026. 4.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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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지역 소비 연결
▲ 오세현 시장이 이순신축제 브리핑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시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의 청사진을 공개하고,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 브리핑에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회복과 상생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시민에게는 쉼과 즐거움을,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온양온천역, 곡교천,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기존 방문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머무르며 즐기는 '체류형'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축제 기간을 6일로 늘리고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먹거리존은 과거 '야시장 감성'을 도심으로 옮겨 핵심 소비 공간으로 조성하고,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형식으로 구성됐다. 4월 28~29일에는 현충사 다례제와 학술 세미나가 열리고, 곡교천 일원에서는 체험형 공간 'ㅇㅅㅅ 놀이터'가 운영된다. 30일에는 해군 홍보대 공연과 428명 시민 합창, 미디어아트, 800여 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

5월 1일에는 외국인 끼 페스티벌과 국제 카이트 페스티벌, 전국 규모 노젓기 대회가 열리며, 신규 프로그램으로 드론 농구대회도 선보인다. 2~3일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까지'와 이충무공 대제 재현이 이어진다.

야간 체류를 위한 콘텐츠도 강화됐다. 현충사 '달빛야행'을 비롯해 온양·도고·아산 온천을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와 휴식을 결합했다. 이와 함께 임시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행, 전용 앱을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 등 관람 편의도 높였다.

오 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는 일상의 부담을 덜고 재충전의 계기가 되고, 지역에는 소비와 활력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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