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량 47% 폭발”…올가을 ‘밀리터리룩’이 주목받는 이유

올가을 패션 키워드로 가장 뜨겁게 떠오른 것은 단연 밀리터리룩이다. 무신사가 12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카모’와 ‘카모플라주’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47% 이상 늘어났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다시 주목받는 흐름이다.
카모플라주는 군복에서 비롯된 위장 무늬로, 녹색·카키·갈색이 섞여 만들어지는 우드랜드 패턴이 대표적이다. 활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조합에 따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스트릿 브랜드 베이프가 이 패턴을 시그니처로 활용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면서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무신사 스토어 입점 직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열기를 입증했다.
무신사 월간 랭킹을 살펴봐도 카모 아이템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에이이에이이의 카모 볼캡은 볼캡 랭킹 상위에 올랐고, 어반드레스의 ‘사이드 빅 카고 팬츠’는 바지 카테고리에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 데님 팬츠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해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었다. 와이드한 실루엣과 카모 패턴 조합으로 밀리터리 무드를 완성하는 이 팬츠는 한 달 만에 조회수 7만 회를 넘겼다. 위캔더스의 ‘H.O.F 집업 후디’는 카모 패턴 위에 과감한 그래픽을 더해 후드 집업 카테고리 7위에 올랐고, 보일테일의 빈티지 패턴 숄더백 ‘메간 백’도 여성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다.
업계 데이터와 상품 랭킹이 보여주는 흐름은 결국 일상 속에서도 밀리터리룩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이 흐름을 증명하듯 스타들 역시 카모 패턴과 밀리터리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가을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준 스타들의 4가지 밀리터리 패션을 살펴본다.
1. 최규리 ‘MZ 감각으로 완성한 트렌디 밀리터리룩’




최규리는 블랙 탱크톱과 카키색 크롭 후디 재킷을 걸치고 강렬한 레터링이 들어간 카모 팬츠를 매치했다. 상의를 단순하게 두고 하의에 포인트를 둔 조합으로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터프한 아이템이지만 밝은 표정과 대비돼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데일리룩으로 활용한다면 티셔츠와 후디 조합에 카모 팬츠 하나만 더해도 충분하다.
2. 송윤아 ’50대도 소화한 우아한 카모 스타일’



송윤아는 화이트 티셔츠에 카모 바지를 매치해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룩을 보여줬다. 상의를 베이직하게 선택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았고, 분위기 있는 공간과도 잘 어울렸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깔끔한 조합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트렌드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액세서리를 가볍게 더하면 무심한 듯 세련된 느낌까지 낼 수 있다.
3. 카리나 ‘크롭티와 워커로 카리스마 완성한 밀리터리룩’



에스파 카리나는 블랙 크롭티와 짧은 핫팬츠, 워커를 조합해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룩을 선보였다. 파마머리가 더해져 섹시함과 귀여움이 동시에 묻어났고, 팬들의 반응을 뜨겁게 만들었다. 복부를 드러내는 크롭 실루엣은 당당한 매력을 강조하고, 워커는 룩에 힘을 더한다. 공연이나 페스티벌 같은 자리에서는 특히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4. 유나 ‘완벽한 복근과 함께한 도발적인 무대 밀리터리룩’


있지 유나는 무대 전 공개한 사진에서 밀리터리 톱과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단단한 복근 라인과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압도했다. 무대 조명과 어우러진 카모 패턴은 퍼포먼스에 에너지를 더했고,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대신 표정과 눈빛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평소에는 카모 톱을 데님 팬츠와 매치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올가을 밀리터리룩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생활 속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볼캡, 카고 팬츠, 후디 같은 스트릿 아이템은 물론 세련된 캐주얼룩, 강렬한 무대 의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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