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생활습관의 결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유전적 요인도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며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에게 유전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대표 질환 5가지를 순위별로 살펴볼게요.

5위. 위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위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위암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짠 음식 섭취가 주요 원인이지만, 유전적 요인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위암을 앓았다면 자녀의 위암 발병 위험은 3배 이상 높습니다.

4위. 치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특정 유전자가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부모나 형제 중 치매 환자가 있다면 발병 확률이 2~3배 이상 증가합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발현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50대부터 주의가 필요합니다.

3위.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질환으로, 유전적 영향력이 강합니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어릴 때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모로부터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2위. 고혈압
고혈압은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유전적 요인이 매우 큽니다.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으면 자녀가 고혈압을 가질 확률은 5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1위. 당뇨병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이 있다면 자녀의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2~3배 높습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과 함께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아시아인은 췌장 길이가 짧고 약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이 있고 유전력도 있는 경우 더욱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한국인에게 유전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위암입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입니다.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미래의 큰 질병을 막는 가장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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