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따라갈 수 없는 천만원대 가성비 해외 SUV

중국 자동차 브랜드 지리(Geely)가 새로운 모델 지리 쿨레이(Coolray) L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2022년형 지리 쿨레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지리의 콤팩트 크로스오버인 BMA 플랫폼 기반의 쿨레이는 2018년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는 빈유(Binyue)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쿨레이 L은 스트로크 디자인과 수평 다이 등의 특징이 추가되면서 외관이 새롭게 변화했다. 특히 전면부에는 실버 트림과 L자형 인서트가 적용되었고, 후면 범퍼와 테일게이트에도 스포일러 디자인이 도입되었다. 브랜드 이름의 조명 야광 스트립 역시 새롭게 변경되었다.

이름의 "L"은 길이를 의미하지 않으며, 새로운 모델의 길이는 원 모델인 빈유 쿨과 동일한 4380mm이다.

한편, 쿨레이 L은 두 가지 트림 레벨인 "Elka"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에는 17인치 휠, LED 조명, 8.8인치 계기판, 14.6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가죽 내장, 온도 조절 장치, 어라운드 뷰 모니터,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탑재된다.

상위 트림에는 18인치 휠, 선루프, 투명 후드 기능이 있는 카메라, 적응형 크루즈, 자동 제동 및 차선 유지 시스템을 제공한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내장 앞 좌석 및 전동 테일게이트와 같은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81마력의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이 적용되며, 전륜구동 방식이다.

지리 쿨레이 L의 가격은 89,800~96,800위안(한화 약 1,700~1,9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현재 지리 쿨레이 기존 모델인 쿨레이 쿨(cool)의 가격보다 약간 낮은 가격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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