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19살 반려견과 눈물의 이별 "子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덕이엄마)

하수나 2024. 9.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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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19년 동안 함께 했던 딸이자 반려견인 핑구를 떠나 보내며 눈물을 쏟았다.

황보라는 "저랑 19년을 함께 했던 우리 핑구가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눈 뜨자마자 핑구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보내기 위해서 장례식장으로 급히 가는 길이다"라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반려견 핑구를 마주하고 결국 눈물을 왈칵 쏟았다.

아들 우인이를 품에 안은 황보라는 핑구를 보내며 "핑구야 잘 가. 나중에 또 만나자. 우인이 건강하게 잘 키울게"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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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보라가 19년 동안 함께 했던 딸이자 반려견인 핑구를 떠나 보내며 눈물을 쏟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선 ‘핑구와의 작별인사, 잘가 핑구야 너무 고마웠어ㅣ오덕이엄마 EP.3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황보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과 이별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보라는 “저랑 19년을 함께 했던 우리 핑구가 하늘나라로 갔다”라며 “눈 뜨자마자 핑구 마지막 가는 길을 잘 보내기 위해서 장례식장으로 급히 가는 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인이를 꼭 함께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 가는 길을 우인이와 가게 되었다”라며 아들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황보라는 반려견 핑구를 마주하고 결국 눈물을 왈칵 쏟았다. 핑구는 가장 힘들었던 20대 시절을 견딜 수 있게 해주었던 존재였다며 황보라에게 가족 이상의 의미가 있던 아이였다고 영상은 전했다. 

아들 우인이를 품에 안은 황보라는 핑구를 보내며 “핑구야 잘 가. 나중에 또 만나자. 우인이 건강하게 잘 키울게”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황보라는 “나중에 엄마도 같이 갈게. 천국에서 만나자”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보라는 앞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도 핑구와의 이별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핑구가 2024.9.12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며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 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 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네요”라며 “꿈에라도 나타나 달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웤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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