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문자라더니… 피싱!? 진짜·가짜 구별법

악성코드 감염으로 각종 정보 탈취 사례 (자료=국세청)

납세자들을 노린 국세청 사칭 문자·이메일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메시지 진위 여부를 온라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세청은 최근 국세청 명의로 발송된 문자나 이메일을 홈택스 및 모바일 앱 '손택스'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는 ‘발송 이력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4년 5월 2일부터 이미 시행 중이며,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국세청이 직접 발송한 모든 문자(SMS·LMS·알림톡) 및 이메일을 일자별로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신자가 받은 메시지가 실제 국세청이 보낸 것인지 아닌지, 발송일자와 제목, 수신자 이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칭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로그인 후, 각각의 메뉴에서 ▲조회/발급 → ▲세금문자 안내 조회 또는 ▲국세청 메일 수신내역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조회는 최대 최근 2년치까지 가능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국세청은 국민에게 약 4천만 건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환급금 발생’, ‘과세 불이익’ 등을 미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사례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국민 불안을 줄이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세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일환이라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칭 문자나 이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링크를 누르거나 회신하지 말고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국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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