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끼어든 차량에···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6중 추돌사고
박은하 기자 2024. 9. 17. 17:42
한가위인 17일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나들목 인근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카니발 SUV와 B(20대)씨의 모하비 SUV가 충돌했다.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사고 차량과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16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쏘렌토 SUV에 타고 있던 2명이 얼굴과 배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버스전용차량을 달리던 중 갑자기 끼어든 B씨의 차량을 미처 피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모하비 SUV는 승차 정원이 9인 미만이어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다.
B씨는 추석 귀경길 정체 현상을 피하고자 버스전용차로에 끼어든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중국 열광시킨 ‘수학천재’ 소녀 씁쓸한 결말
- 한양대와 숙대 교수들도 “윤 대통령 즉각 퇴진”…줄 잇는 대학가 시국선언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여당조차 “특검 수용은 나와야 상황 반전”···정국 분기점 될 윤 대통령 ‘무제한 문답’
- ‘킥라니’ 사라지나…서울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전국 최초로 지정한다
- 추경호 “대통령실 다녀왔다···일찍 하시라 건의해 대통령 회견 결심”
- “사모가 윤상현에 전화 했지?” “네”···민주당, 명태균 음성 추가 공개
- ‘명태균 늑장 수사’ 검찰, 수사팀 11명으로 대폭 증원…특검 여론 차단 꼼수 논란
- [이기수 칼럼] 저항은 시작됐다
- 마약 상태로 차량 2대 들이 받고 “신경안정제 복용” 거짓말…차에서 ‘대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