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시아 엑소더스' 위성사진으로 확인..16km 차량 행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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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령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 국민의 탈출 러시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넘어가는 국경에 10마일(16㎞)에 달하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성 이미지는 러시아를 떠나려고 하는 승용차와 트럭이 러시아 측 검문소를 향해 길게 열을 지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몽골은 러시아 국민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라고 NBC방송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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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군(軍) 동원령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 국민의 탈출 러시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넘어가는 국경에 10마일(16㎞)에 달하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의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 촬영한 이 같은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는데요.
위성 이미지는 러시아를 떠나려고 하는 승용차와 트럭이 러시아 측 검문소를 향해 길게 열을 지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차량이 늘어선 모습이 흡사 긴 주차장을 연상시키고 있는데요.
맥사 테크놀로지는 "차량 행렬의 전체 규모를 전달하기 어려웠다"면서 "차량 행렬은 촬영된 이미지의 북쪽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업체의 다른 사진은 몽골 쪽으로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선 모습도 관측됐는데요.
조지아와 몽골은 러시아 국민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국가라고 NBC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동원령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자국민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김현주>
<영상 : 로이터·Maxar Technologies·The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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