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맨유,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바르셀로나 핵심 DF 영입한다...“1,267억 준비”

[포포투=송청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날드 아라우호를 원한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아라우호를 영입하기 위해 6,800만 파운드(약 1,267억 원)를 제안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의 1999년생 젊은 수비수로, 오늘날 스페인 라리가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괴물 같은 운동 신경의 소유자다. 192cm, 79kg이라는 탄탄한 체격과 함께 최고 속력 35km/h에 달하는 스피드를 지녔다.
2016년 자국 리그 렌티스타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보스톤 리베르를 거쳐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후 한 시즌 간 B팀에서 성장을 도모했으며,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다만 해당 시즌 세비야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에 성공했으나 교체 투입 14분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실패를 맛봤다.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이에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거듭났으며,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22경기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잦은 부상이 그의 약점으로 지목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으로만 473일을 이탈했다. 올 시즌에도 전반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약 5개월 이상을 결장했다.


그의 영입은 분명 맨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매체는 “아라우호는 라리가에서 자신을 증명한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받는다. 수비력 외에도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풀백으로도 뛸 수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분명 맨유를 도울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기브 미 스포츠’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맨유는 시즌 내내 약점을 노출한 수비진을 강화하고 싶어 한다. 이에 아라우호를 새로운 리더로 보고 있다. 더욱이 해리 매과이어, 마티스 레 리흐트, 레니 요로까지 3명의 수비수로는 시즌을 버틸 수 없다. 맨유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조니 에반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장기 부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입이 쉽지 않을 모양새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순순히 내줄 생각이 없다.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아라우호에 대해 “그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우리 팀에 그가 남아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맨유 외에도 리버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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