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3년 최초의 경기' 왜 사령탑은 자신의 말을 바꿨나... 대망의 '무제한 연장 끝장 승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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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여기까지 왔다.
KBO 리그 43년 역사상 최초로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운명의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치른다.
KT와 SSG는 1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5위 결정전을 치른다.
KT와 SSG가 정규시즌 성적에서 동률을 이뤘기에 극적으로 성사된 5위 결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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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SSG는 1일 오후 5시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5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오는 2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vs 두산 베어스)에 진출한다. 반면 패하는 팀은 올 시즌을 그대로 마감한다.
KT와 SSG가 정규시즌 성적에서 동률을 이뤘기에 극적으로 성사된 5위 결정전이다. KT와 SSG 모두 올해 72승 70패 2무의 성적을 거뒀다. KT는 먼저 144경기를 마친 뒤 SSG의 결과를 지켜봤다. 그리고 SSG가 전날(9월 30일) 인천 키움전에서 7-2로 승리하며 끝내 동률을 이뤄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20년 1위 결정전을 도입한 뒤, 2022년에는 5위 결정전도 신설했다. 공동 2~4위 팀은 상대 전적을 따져 순위(상대 전적 동률 시 다득점, 전년도 순위 순)를 결정하지만, 공동 5위는 뒤가 없는 끝장 승부를 펼쳐야 한다. 5위 결정전은 이닝과 시간제한 없는 무제한 연장전으로 치러지며, 이날 세운 기록은 정규시즌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SSG와 KT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8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KT가 SSG에 앞서며 KT의 홈구장인 수원에서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두 팀 간 경기에서 KT가 92득점, SSG가 87득점을 각각 올렸다.
당초 이강철 KT 감독은 타이브레이커 선발로 고영표를 염두에 뒀다. 이 감독은 지난달 28일 키움전을 앞두고 "타이브레이커는 고영표가 나가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가면 엄상백이 날짜에 맞춰 출전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감독은 자신의 말을 바꾼 셈이 됐다.
고영표가 28일 키움전에서 불펜 투수로 구원 등판, 5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도 매우 중요했기에, 이 감독은 고영표를 그대로 길게 밀어붙였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의 승부수가 빛난 순간이었다. 그리고 고영표가 이틀 휴식 후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건 무리라고 판단해 엄상백이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엄상백의 최근 등판일은 9월 24일 롯데전으로 충분히 휴식은 취한 상태다. 다만 고영표가 대기하면서 불펜으로도 출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 SSG는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찍었다. 123⅔이닝 126피안타(13피홈런) 30볼넷 104탈삼진 59실점(56자책) WHIP 1.26, 피안타율 0.265의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0차례 해냈다. KT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7, 총 14⅔이닝 동안 13피안타(2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6실점(5자책), 피안타율 0.241의 성적을 올렸다.
과연 운명의 끝장 승부에서 승리하는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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