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컸나?...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이용 저조에 ‘고민’

조용광 2023. 2. 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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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가 시행 두달째를 맞았는데요.

의료비후불제의 첫 수혜자인 69살 조모씨는 지난달 9일부터 이 병원에서 임플란트 3개를 심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시행 두달째를 맞은 현재까지 의료비후불제 신청자는 26명.

3백만 원씩 올해 830명의 의료비후불제 신청을 예측했던 충청북도는 이번 달부터 확대된 65세 이상 도민들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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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가 시행 두달째를 맞았는데요.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저조합니다.

신청자가 너무 많을 까봐 걱정했던 충청북도는 되레 시군을 돌며 이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치과의원입니다.

의료비후불제의 첫 수혜자인 69살 조모씨는 지난달 9일부터 이 병원에서 임플란트 3개를 심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치과의원 관계자
"의료급여 1종이요. 이분은 380만원 정도 나오시는데 300만원 대출받으신거죠."

시행 두달째를 맞은 현재까지 의료비후불제 신청자는 26명.

<그래픽>
이번달부터는 신청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도민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연령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아직 신청자는 많지 않습니다.

취약계층의 경우 긴급복지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인의료나눔재단 등으로부터 인공관절이나 안질환 수술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고

65세 이상 일반인도 임플란트 2개까지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보니 3년내 원금을 갚는 의료비후불제는 상대적으로 후순위 선택지로 밀리고 있습니다.

또 여신법에 따라 농협에서 대출이 이뤄지다 보니 정작 사정이 더 어려울 수 있는 신용불량자는 신청 대상에서도 빠져 있습니다.

<인터뷰> 곽홍근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수혜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 안과질환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현재는 종합병원만 돼 있는데 100병상 이상 병원급으로 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 치과병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3백만 원씩 올해 830명의 의료비후불제 신청을 예측했던 충청북도는 이번 달부터 확대된 65세 이상 도민들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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