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저조한 티켓 판매 심경 고백…"예전만 못한 인기 탓"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저조한 콘서트 티켓 판매율을 두고 "내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는 심경을 내놨다.

장윤정은 27일 SNS에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 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며 "트로트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장윤정이 28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대구 엑스코에서 여는 콘서트 잔여석이 수백석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로트 인기가 주춤한데다, VIP석 기준으로 14만원 넘는 높은 티켓값 등이 저조한 판매율 요인으로 지목됐다.

장윤정 SNS 글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일(28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 번 더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눈을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며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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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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