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이 탄생하기까지 : 디테일이 좋다고 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무제한 구독 서비스, 한달에 얼마나 이용하시나요? 꾸준히 보는 습관이 잡히지 않는다면, 롱블랙이 러닝메 이트가 되어 드릴게요.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오늘의 노트'에서 매일 하루 10분의 인사이트를 채워보 세요!

료는 스무 살부터 의류 사업을 했어요.
20년 동안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옷을 만드는 것,
료에겐 어렵지 않았어요.

다만,
좋아하기보단 잘하는 일'이었습니다.

유일한 행복이라곤 부지런히 돈 모아
여행 다녀오는 것뿐이었죠.


료가 런던으로 여행을 갔을 때였어요.

한 카페에 들어선 순간,
복잡하고 시끄러웠지만,
생기 가득한 묘한 분위기에 압도됐어요.

열 평도 안 되는 공간에,
중국인과 인도인, 영국인이 부대끼며
커피를 내리면서도
표정은 여유를 잃지 않았어요.

ⓒmonmouth coffee

그동안 료는
행복하게 일하는 건
이 세상에 없다고 믿었어요.

내가 잘하는 일로만 돈을 벌 수 있고,
그렇게 번 돈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눈앞에 바리스타들은
일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어요.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료는 그 장면을 잊을 수 없었어요.

결국
카페를 열기로 결심합니다.

료는 살던 집을 빼고
연남동 외딴 골목에 15평짜리 카페를 열었습니다.

카페 이름은 '카페 하이웨스트'라고 지었어요.

ⓒ카페 레이어드 인스타그램

료는 런던 여행에서 경험한
'에너지 넘치는 다정함'을 카페에 녹이고 싶었습니다.

료는 두 가지 디테일에 집중했어요.
공간이 비어 보이지 않게 만드는 '밀도'
시간을 겹겹이 쌓아 만든 '레이어'예요.


벽에 페인트를 하나 칠해도,
유화를 그리듯 여러 번 덧칠했습니다.

가장 먼저 어두운 회갈색을 칠한 뒤
갈색, 황토색, 녹색, 회색을 더했죠.

그 위에 아이보리를 칠하는 거예요.
마치 시간의 층을 쌓듯이요.
칠이 벗겨져도 빈티지한 멋이 우러나게요.

현관문도 도색하고 말리기를 반복했어요.
영국에서 본 뚱뚱한 문'을 생각하면서요.

수십 년을 덧칠해 두껍고 무거워진 문은,
손으로 잡았을 때 묵직한 시간을 느끼게 했죠.

ⓒ카페 레이어드 인스타그램

카페를 오픈한다고 해도
많은 손님이 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어요.
세 시간 넘게요.

당시만 해도
카페에 웨이팅 한다는 개념이 없을 때인데,
사람들이 매일 밀려들었죠.

료는 2017년 전후로 카페 사업을 확장했어요


그리고 몇년 뒤
이번에는 런던의 작은 베이글 가게에서
느낀 경험을 소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듬뿍 발라주고,
가루 커피를 빠르게 휘저어 건네는.

3.000원짜리 베이글로
한 끼를 때우는 직장인 많은 곳이라
매일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런 활기찬 바이브가 느껴지는 가게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이름도 료가 좋아하는 세 가지.

활기 넘치는 런던과 베이글, 박물관을 조합했어요.

“베이글도
제가 좋아하는 맛과 식감을 생각하며 만들었죠.
제 입맛이 여러분과 하이파이브 하길 바라면서요."
_료 LBM CBO
ⓒLBM

카페 하이웨스트, 카페 레이어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기획한
'료'의 이야기입니다.

기획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도
전달하는 방식도 정말 새로운데요.

료의 관점이 더 알고 싶다면, 롱블랙 노트에서 확인해보세요!

💡 롱블랙 노트 - 런던베이글뮤지엄: 기억을 집요하게 되살려, 런던 골목의 감성을 재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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