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수영 조현주(경북도청)가 29일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에 올랐다. 1분58초10으로 김서영(경북도청)의 2019년 3월 국가대표 선발대회 때 기록인 1분58초41을 0.31초 단축했다. 조현주는 이날 예선 46명 중 15위로 상위 16명이 치르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같은 날 오후 9시 18분에 열린다.
조현주의 이날 기록은 지난 11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수립된 한국 신기록이다. 조현주를 비롯해 이날 예선에 나선 한국 선수 세 명이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최동열(강원도청)이 같은 날 남자 평영 50m에서 27초13으로 전체 13위를 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최동열은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같은 종목 예선 실격을 해 아쉬움이 컸다. 김민섭(경북체육회)은 남자 접영 200m에서 전체 36명 중 15위(1분56초34)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지난 27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한 김우민(강원도청)은 이날 자유형 800·1500m 예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우민은 내달 1일 치르는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두 종목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남자 계영 800m는 지난해 도하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