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어 대전서도… “한동훈 왔다” 몰려든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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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을 방문했다.
이날 한 장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정치인의 지방 방문 현장 모습이 연출됐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 한국어 능력 등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를 위한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엔 지난 17일 대구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시민 20~30여 명이 한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사인·사진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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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혁신위원장, 카이스트 찾아
5호 혁신안 ‘과학기술’ 의견 청취
대전=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이후민 기자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을 방문했다. 이날 한 장관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정치인의 지방 방문 현장 모습이 연출됐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 중구 한국어 능력 등 외국인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를 위한 CBT 평가 대전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엔 지난 17일 대구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시민 20~30여 명이 한 장관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사인·사진 요청을 했다. 이 중엔 ‘한동훈 화이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시민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한 장관이 도착하기 30여 분 전부터 센터 앞에서 한 장관을 기다렸고, 한 장관이 도착하자 “한동훈” 이름을 외쳤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씀은 충분히 드렸다.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임명직 공직자이므로 제가 제 후임에 대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 1월 법무부 장관 사퇴 후 출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특별히 드릴 말 없다”고만 말했다.
CBT 대전 시험장은 외국인에게 각종 체류허가, 국적 취득 시 혜택이 주어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및 귀화용 종합평가에 대해 컴퓨터를 활용해 상시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그동안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는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지필시험과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CBT 광명 시험장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전국 두 번째로 대전에 개소했다. 한 장관은 해외 인력 유치 관련 정책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 카이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대구를 방문했고, 오는 24일에는 울산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이날 오후 카이스트를 방문해 ‘5호 혁신안’에 담길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관련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최근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열어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초청돼 이 의원 거취 문제도 거론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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