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GJC 정상화 검토” 멀린 “2단계 투자 행정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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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본지 11월21일자 1면)이 계속되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첫 대면했다.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이날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며, 정광열 도경제부지사와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멀린사의 2단계 투자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행정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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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레고랜드 정상운영 확인
GJC 전반적 경영혁신 필요 공감
김, 경영진 교체방침 우회적 설명
속보=레고랜드를 둘러싼 논란(본지 11월21일자 1면)이 계속되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존 야콥슨 레고랜드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첫 대면했다.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모회사인 멀린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날 도와 멀린 측의 첫 면담은 도내외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이날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며, 정광열 도경제부지사와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도는 면담 종료 이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의암호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정상화와 주민 부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멀린사의 2단계 투자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행정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로서 강원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도에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주목된 점은 양측이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도청 주변에서는 GJC 경영진 교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원도와 GJC는 그동안 레고랜드 정상화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김 지사는 “GJC가 추진해 왔던 개발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과 관련해 남겨진 의혹과 불신을 없애야 한다”고 언급, GJC 경영진에 대한 교체방침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면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 채권시장의 상황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재무 건전성과 무관하다”며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첫 면담은 양 기관의 상견례 자리였다”며 “양측은 GJC의 경영 혁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GJC 기업 회생 등에 대한 언급이나 의견교환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GJC의 최대 주주로 44.02% 지분을 갖고 있다. 멀린사는 2대 주주로 22.54%를 소유하고 있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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