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V1 '쵸비' 정지훈 실감나지 않았던 우승하던 날[SS인터뷰]

김지윤 2022. 8.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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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동안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던 '쵸비' 정지훈은 헤드셋을 벗고 팬들의 함성을 들었을 때 '진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

이에 정지훈은 "우승을 할 때 감정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진짜 우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헤드셋을 벗으니까 팬들의 함성 소리와 옆에서 기뻐하는 소리에 뒤늦게 실감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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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정지훈. 강릉=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진짜 우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잠시 동안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던 ‘쵸비’ 정지훈은 헤드셋을 벗고 팬들의 함성을 들었을 때 ‘진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 이젠 더 이상 ‘무관’의 쵸비가 아닌 V1 ‘쵸비’다.

젠지는 지난 28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T1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다수의 LCK 전문가들은 젠지의 우세를 점쳤고 압도적인 승리라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경기 후 정지훈은 “T1한테 많이 막혔는데 3:0으로 이기고 첫 우승해서 기분 좋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실감나지 않아서 일까. 그는 꿈에 그리던 우승이었지만 멍한 표정만 짓다 팀원들이 좋아하자 그제서야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지훈은 “우승을 할 때 감정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진짜 우승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헤드셋을 벗으니까 팬들의 함성 소리와 옆에서 기뻐하는 소리에 뒤늦게 실감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젠지 ‘쵸비’ 정지훈. 강릉=박경호기자 park5544@sportsseoul.com

대형 신인으로 주목 받았던 정지훈은 데뷔 후 총 5번 결승 무대를 밟았고 매번 문턱에서 좌절했다. 특히 그중 3번이나 T1에 발목을 잡힌 것.

그는 “T1을 넘어섬으로써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 있는게 없어졌다. 앞으로 프로 생활은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갈릴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제 그는 오는 10월에 열릴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가장 경계되는 팀을 묻자 정지훈은 “결승 준비하느라 다른 팀들을 많이 보지 않았지만 LPL 팀들은 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LPL 자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루게 됐고 이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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