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맛탱'·'개존맛'… 해외서도 널리 쓰이는 한국어 속어 논란

유찬우 기자 2024. 10. 11.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가 해외에서 버젓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존맛탱' '개존맛' 등의 속어가 해외에서 많이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개존맛 김치'는 상품명 때문에 논란이 됐다"며 "당시 일본 내에서도 속어를 상품명으로 쓰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맛탱', '개존맛' 등 한국어 속어가 해외에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돼 논란이 일었던 '개존맛 김치'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가 해외에서 버젓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존맛탱' '개존맛' 등의 속어가 해외에서 많이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 두 속어는 인터넷상에서 맛있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속어다.

서 교수는 "날이 갈수록 속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며 "우리가 계속 이런 말들을 남발하면 해외에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일본에서 판매된 '개존맛 김치'는 상품명 때문에 논란이 됐다"며 "당시 일본 내에서도 속어를 상품명으로 쓰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한 여행 프로그램에선 태국 방콕 여시장에 '개존맛 해물 부침개'라는 간판이 찍혔다"며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과거 한 여행 프로그램엔 태국 야시장 간판에 '개존맛'이라고 쓰인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은 해당 시장 간판의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