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깍이 기계도 자울주행을? 혼다가 공개한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M투데이 온라인팀] 소형 로봇들은 언제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여기에 혼다는 새로운 자율주행 작업 로봇 AWM을 선보이며 전문 영역에서의 우위를 선점하려 한다.

2023년 이큅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일 이 프로토타입은 혼다 최초의 배터리 구동방식 전기 제로 턴 라이딩 모어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더해져 특별하다.

혼다에 따르면 AWM은 '운전자가 설정한 경로와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티칭' 모드에서부터 운전자가 직접 작업 가능한 '수동' 모드도 준비했다. 자율주행을 위해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을 사용해 잔디 깎기 경로 지도를 생성하고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특정 작업을 해야 할 때는 자율 '재생'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시작 위치로 이동시킨 후 원하는 경로 지도를 다운로드하면 4개의 레이더와 4개의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AWM은 스스로 작업을 시작하며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며 작업을 완료한다.

자율 모드에서는 최대 6km/h의 속도로 주행하며 잔디가 막히거나 잘리지 않도록 자동으로 작업 속도를 조절한다. 이 프로토타입에는 1,524mm 길이의 커팅 데크도 장착되어 있어 잔디 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혼다가 공개한 AWM은 아직 프로토타입이지만 2024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