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기당 2만원` 배춧값 충격…두손 든 정부, 결국 "중국서 수입"

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른 배춧값을 잡기 위해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는 한편,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줄어든 데다 폭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져 공급량이 줄었다.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포기당 9537원으로 치솟았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000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배추 출하가 시작되고 경북 문경시, 경기 연천군 등으로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 배추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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