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실내 눈썰매의 매력

올해는 가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겨울 날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 두 시즌에는 날씨 탓에 실내 데이트가 더욱 인기인데요. 여름엔 더위를 피해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 가고, 겨울엔 실내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를 날리며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인기인데, 겨울에는 눈썰매장이나 스키장이 바로 그 선택지가 됩니다. 하지만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외부의 혹독한 추위를 감내해야 하죠.

그런데 최근, 실내에서 눈을 맞으며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 개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②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이색 썰매의 세계

이 새로운 눈썰매장은 바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입니다. 원마운트는 11월 24일 스노우파크를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실내 눈썰매는 물론,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11미터 길이의 튜브 슬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색 썰매가 추가되었습니다. 카트, 물개, 눈사람, 대야 모양의 썰매 등 독특한 모양의 썰매를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오로라쇼’와 ‘스노우버블쇼’는 이곳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매시 정각에 진행되는 스노우 쇼에서는 실내에서 내리는 눈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③ 겨울 여행의 매력

물론 실내에서 즐기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겨울을 만끽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추위를 감내하면서도 꼭 가봐야 할 겨울 여행지도 소개할게요.

겨울 스포츠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는 스키와 보드인데, 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바로 스키장입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소노벨 비발디파크(대명 비발디)’입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11월 29일 일부 슬로프를 개방했으며, 나머지 슬로프와 썰매장, 스노위랜드도 차례로 오픈할 예정입니다. 강원도에는 비발디파크 외에도 여러 스키장이 운영 중인데요. 평창의 ‘휘닉스평창’과 ‘모나용평’도 올해 처음으로 스키장을 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12월 1일부터,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는 12월 2일부터 슬로프를 개장합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곧 눈썰매장도 운영한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