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5~6억 훅 떨어져”…집주인들 급해지자 ‘강남 급매’ 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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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급증하면서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낮춘 급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510건으로, 올해 초(5만7001건)보다 30.7%(1만7509건) 늘었다.
매물 증가와 함께 최고가 대비 수억원을 낮춘 거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5주 연속 둔화했고, 강남3구는 2주째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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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급증하면서 최고가 대비 수억원씩 낮춘 급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 출회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510건으로, 올해 초(5만7001건)보다 30.7%(1만7509건) 늘었다. 매물 증가세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에서 두드러졌다. 강남구 매물은 9720건으로 연초 대비 48% 증가해 2023년 3월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중 1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8636건·36.5%)와 송파구(5602건·67.2%)도 증가폭이 컸다. 성동구(78%)·광진구(57.7%)·강동구(55.9%) 등 한강벨트 전반에서도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매물 증가와 함께 최고가 대비 수억원을 낮춘 거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전용 84㎡는 지난 2월 26일 54억원에 손바뀜됐다. 최고가(67억8000만원)보다 13억8000만원 낮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전용 161㎡도 같은 달 최고가 대비 6억원 내린 62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단지인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호가가 27억원까지 내려갔다. 지난달 19일 31억5000만원에 거래된 데서 3주 새 4억5000만원이나 가격이 하락했다.
매물 증가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꺾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5주 연속 둔화했고, 강남3구는 2주째 하락세다.
정부는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할 예정이다. 양도세 혜택을 받으려면 매수자 잔금 일정을 고려해 4월 초까지 매물을 내놔야 한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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