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율은 외동딸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누구보다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 연기에 전념하겠다며 자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도 아버지는 망설임 없이 딸을 믿어준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데뷔 후 뼈아픈 시련이 찾아왔다. 두 번이나 잘못된 소속사와 사기 계약을 맺고 긴 소송에 휘말리면서 평온했던 가족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 것이다. 전세였던 집은 보증금을 빼 월세로 바뀌었고, 결국 어머니마저 딸의 빚을 갚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험한 일터로 나서야만 했다.
"너보다 네 엄마가 소중해" 5년간의 뼈아픈 절연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크게 분노했다. 신소율은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tvN '인생술집' 등에 출연해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엄청난 아내 사랑꾼이었던 아버지는 "네가 뭔데 내 아내를 일하게 하느냐", "나에겐 너보다 네 엄마가 훨씬 더 소중하다"라는 모진 말을 남기며 딸에게 등을 돌렸고, 부녀는 무려 5년 동안 서로를 외면하며 절연하게 된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지만 그녀는 원망 대신 묵묵히 버티는 길을 택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영상 편지로 진심을 전해봐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던 아버지였지만, 신소율은 "엄마를 다시 행복하게 해드리면 언젠가 아빠가 나를 받아주겠지"라는 굳은 믿음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결국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번듯한 집을 선물하던 날, 마침내 부녀는 5년 만에 눈물로 깊은 앙금을 씻어내고 화해할 수 있었다.

신소율은 한층 더 밝아진 에너지로 대중 앞에 서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3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해 알콩달콩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깊은 상처와 시련마저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극복해 낸 그녀의 눈부신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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