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M-GTG-BTW-HD 패자조에서 생존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FC 프로 챔피언스 컵 3일 차 결과, 베트남 T4M, 중국 GTG와 BTW, 태국 HD가 패자조 1라운드에서 살아남았다.

금일은 그룹A, B 1차전에서 패배한 팀들의 패자전 경기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베트남의 T4M과 솔로, 중국의 GTG와 태국 RF의 대결이 동시에 펼쳐졌다. 메인 경기로 중계된 GTG와 RF의 대결, GTG는 태국 용병인 'Piyalerk'를 선봉으로 내세웠다. RF는 말레이시아 출신 'RippedJean'가 출전했다.

'Piyalerk'는 전반 3분 만에 음바페와 앙리의 측면, 중앙 연계 플레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26분, 'RippedJean'도 만회골을 넣었다. 더브라위너의 슈팅이 키퍼를 맞고 나오자 호나우지뉴로 마무리해 동점이 됐다. 후반전에는 'Piyalerk'이 공격에 불을 지피며 두 골을 연달아 넣어 3:1을 만들었고, 상대도 추가 골을 넣어 2:3까지 따라잡았지만 시간이 종료되며 GTG가 먼저 1승을 챙겼다.

그리고 2세트에선 GTG 'apisit'가 'toto'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GTG 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RF는 위기의 상황에서 'Ttle'이 'Yu'를 2:0으로 잡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GTG는 1승을 챙겼던 'Piyalerk'이 4세트에서 'Ttle'를 꺾고 3:1로 RF를 꺾었다.

한편, 동시에 진행된 베트남의 두 팀, T4M과 솔로의 대결은 T4M이 3:1로 승리해 생존에 성공했고, 솔로는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 잠시 뒤 중국의 BTW와 태국의 그라츠가 대결했다. 1세트, 'TOBIO'는 전반 16분 손흥민으로 깔끔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그리고 26분 굴리트의 장기인 헤딩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TOBIO'였다. 후반전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이어간 'TOBIO'가 계속 경기를 주도해 후반에도 골을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태국의 강호 그라츠는 2세트에 출전한 'BRIGHT777'이 'dill'의 수비를 가볍게 뚫고 11분 만에 손흥민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반전인 59분에 손흥민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해 2:0으로 앞서간 'BRIGHT777'이었는데, 'dill'은 69분과 87분에 연이은 득점에 성공해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끌었다. 두 선수의 승부는 연장전에 더욱 집중력이 발휘됐다. 'BRIGHT777'이 먼저 3:2를 기록했는데 'dill'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3세트에선 BTW의 'zbnr'과 그라츠의 'TANTAY"가 1:1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가 펼쳐졌는데 'TANTAY'가 승부차기 초반부터 실수를 범하며 'zbnr'이 승리했다. 4세트는 이전 경기에 출전했던 'TOBIO"와 'dill'이 대결해 3:3 동점에서 이번에도 승부차기까지 이어져 그라츠의 'dill'이 승리해 마지막 5세트까지 흘렀다.

BTW의 해결사는 역시 'zbnr'이었다. 오늘 1승을 거뒀던 'zbnr'은 다시 만난 'TANTAY'를 상대로 좀 더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1:0 한 점 차이로 2승에 성공하며 그라츠를 3:2로 꺾고 패자조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